충남, ·석대·난지도 ‘명품 해삼섬’ 만든다

  • 등록 2016.03.17 15:17:06
크게보기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 해삼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섬 지역을 선별해 어린 해삼을 대규모로 방류, ‘명품 해삼섬’을 조성한다.

 
도 수산연구소는 16일과 17일, 도 연안 보령시 삽시도·석대도, 당진시 난지도에서 해삼 종묘 25만 1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지로 선택된 섬 지역은 해조류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아 해삼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 수산연구소는 해녀들이 바다 속에 직접 들어가 해삼을 안착시키도록 하는 등 어린 해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해 5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킨 뒤 10개월 동안 사육·관리한 것으로, 중량은 1∼7g 안팎이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해삼은 대략 3년 후면 200g 이상으로 성장해 상품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해삼은 중화권에서 1조원 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특화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해삼뿐만 아니라 대하와 꽃게, 주꾸미, 참게 등에 대한 시험·연구와 방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