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식품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미국인 위한 식이지침'이 최선

  • 등록 2016.03.15 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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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생산자와 제조업체, 식품접객업소 영업자를 위해 특정 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에 대해 다룬 최종지침을 발표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특정 식품을 튀기거나 볶고, 굽는 등 고온조리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화학물질로 '국립독성프로그램(NTP)'에서는 이를 "인체 발암이 예상되는 물질"로 정하고 있다. 이미 식품업계 많은 분야에서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지침은 인체 건강의 리스크 요인을 경감시키고자 업계에게 자사 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인지하고, 가능한 아크릴아마이드를 저감화할 수 있는 방안 채택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더불어 생산자, 제조자, 식품접객업소 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방법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청은 이번 지침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업체가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고 인체 건강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경감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지침은 감자가공식품(감자튀김 및 감자칩)과 곡류가공식품(쿠키, 크래커, 아침 식사용 시리얼 및 토스트 빵), 커피 등 모든 아크릴아마이드 노출원의 원재료, 가공 실무 및 성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업체에 대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주로 감자와 곡류로 가공한 식품과 커피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에 따라 건강한 식이 계획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의 주요내용은 과일, 채소, 통곡물과 무지방, 저지방 우유 및 유제품을 강조하고 살코기, 가금류, 어류, 콩류, 알류 및 견과류를 포함한다. 또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식염(나트륨) 및 첨가당을 제한한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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