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후원으로 '제17회 2015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5개 프랜차이즈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은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은 프랜차이즈 관련 시상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행사다.
이날 대통령 표창은 토종 수제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정현식)가 받았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정성어린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문과 동시에 햄버거와 치킨을 만들어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맛에 대해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역지사지 경영을 통해 가맹점과의 신뢰 구축에 경영의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외식전문브랜드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해피브릿지협동조랍(이사장 송인창)과 서비스업종으로 운동놀이터 여성전문 피트니스 브랜드 '커브스'를 운영하는 커브스코리아, 미술교육 '영램브란트'를 운영하는 아트크레오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외식업 부문 푸드죤(대표 이영존)의 피자마루, 용마을(대표 이영찬)의 용우동이, 동반성장 부문은 바보스(대표 서성원)의 바보스가 수상했으며, 우수가맹점 부문은 원할머니보쌈&족발 녹번점의 서청옥 대표가 받았다. 개인공로 부문은 짐보리의 짐월드 박기영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해외진출 부문 다온에프앤씨(대표 신정화)의 바비박스와, 바인에프씨(대표 김헌훈)의 셰프의국수전이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외식업 부문은 보하라(대표 이정열)의 남다른감자탕이, 연구개발&정보화 부문에서는 치어스(대표 정한)의 치어스가 선정됐다. 신생브랜드 부문에서는 바르다김선생(대표 나상균)의 바르다김선생이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상 외식업 부문은 이바돔(대표 김현호)의 이바돔 감자탕, 죠스푸드(대표 나상균)의 죠스떡볶이, 빅투(대표 윤양효)의 그램그램, 맥스원이링크(대표 황규연)의 셀렉토커피가 수상했다. 도소매업 부문에서는 엔씨리테일(대표 양진호)의 못된고양이가, 연구개발&정보화 부문에서는 에쓰와이프랜차이즈(대표 김성윤)의 엘리팝과 지호(대표 이옥진)의 지호한방삼계탕이 받았다. 신생브랜드 부문에서는 스트릿츄러스(대표 소상우)의 스트릿츄러스와 풀잎채(대표 정인기)의 풀잎채가 선정됐다.
조동민 회장은 시상식에서 “한국 프랜차이즈기업들은 일자리 만들기와 투자 촉진 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산업역꾼”이라며 “경기침체의 수렁 속에서도 관련 산업 선진화와 사업확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수상기업들에게 경의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