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올해 64개 축산․방역 시책사업에 2,889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는 1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14년도 경기도 축산․방역시책 설명회' 를 개최하고,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 일선 축협 지도경제상무, 축종별 단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축산시책 방향 및 투자 예산계획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관심사항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축산업경쟁력강화 분야 32개 사업에 1497억3800만 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등 가축방역위생 분야 32개사업에 1392억3800만 원 등 모두 64개 사업에 총사업비 2889억7600만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축산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11개사업에 903억4500만 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친환경축산기반구축을 위한 아름다운농장조성 등 8개 사업에 30,241백만 원, ▲간척지를 활용한 新성장 동력산업 추진을 위한 에코팜랜드조성 등 2개 사업에 65억 원, ▲말산업육성을 위한 7개 사업에 26억5300만 원, ▲국내산 풀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곤포제조단지조성 등 사료자원관리 3개사업에 199억99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가축전염병방역을 위한 예방접종 등 19개 사업에 399억9900만 원, ▲축산물유통선진화를 위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9개 사업에 950억7400만 원, ▲매몰지관리, 반려동물센터운영 및 유기동물처리를 위해 450억24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4년 축산․방역시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도시화를 아우르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관련기관 및 축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