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하나로마트까지 잡아먹나

  • 등록 2013.12.12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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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입찰 아닌 제한입찰 입점...제주 골목상권 연맹 ‘뿔났다’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은 제주시 일도 하나로마트내에 파리바게뜨(대표 허영인) 입점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성규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제주도대표

▲ 문성규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제주도대표

문성규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상임대표는 일도 파리바게뜨가 입점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전국 규모의 불매운동 전개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표는 기자와의 면담에서 공개입찰이 아닌 제한입찰을 한 저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제주시영농조합이 공개입찰이라고 밝혔지만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빵굽는마을 등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 3곳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에 따르면 지난 3일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제주도지회와 대한제과협회 등이 제주시 농협 조합장에게 입점 철회를 요구할 때는 이미 계약이 된 상태라고 말했지만 9일 면담 시에는 계약이 안됐으며 입점 시에는 직영으로 운영 할 예정이라는 등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이다.

 

, 7일 파리바게뜨 본사 제주지역 담당 팀장과의 면담에서는 제주시 농업협동조합에서 부정적인 의사를 전달하면 입점을 포기를 할 것이고 어느 곳도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규 대표는 제주지역의 영세자영업은 파산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입점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주요기관 청원 활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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