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50주년을 기념하여 신제품 ‘투게더맛우유’를 출시한다. 투게더맛우유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이다. 투게더맛우유는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을 단지 용기에 담았다.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강조해 전연령대가 선호하는 투게더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투게더 제품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배가시켰다. 국내 가공우유 1등 브랜드 바나나맛우유와 대한민국 최초 정통 고급 아이스크림 투게더는 모두 1974년에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빙그레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50주년 기념 에디션인 만큼 남다른 의미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했던 ‘바닐라맛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의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하게 됐다”며 “50년간 온 국민과 함께한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가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낙농농가 호당 평균부채액은 6억8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500만원이 증가했으며, 목장폐업 주된 이유도 부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낙농경영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2023년 9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농협과 낙․축협의 협조를 통해, 전체 낙농가의 약 12%에 해당하는 700호의 표본농가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 회수된 표본 중 기재 내용이 부실한 표본을 제외한 489호의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낙농가 부채증가세 두드러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호당 평균부채액은 6억81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9500만원(33%p) 증가했다. 특히 4억 이상 고액부채비율은 약 76.0%로, 2022년 대비 26.5%p 증가했다. 부채 발생원인으로는 ▲시설투자(33.5%), ▲사료구입(24.9%), ▲쿼터매입(19.0%)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 내용은 축사개보수 20.6%, 착유시설 20.0%, 분뇨처리시설 14.8%, 세척수 처리 10.6% 등으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투자가 많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시리얼 시장이 평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 소비가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시리얼 판매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시리얼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후 간편함과 영양적 측면을 동시에 갖춘 시리얼 소비가 증가했다. 또한 최근 시리얼 그릭요거트와 섞어 먹거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처럼 뿌려 먹는 등 활용도가 높아진 점 역시 시리얼 시장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농심켈로그(45.9%)와 동서식품(44.4%)으로 양분되는 구조를 보인다. 품목별로는 그레놀라(32.6%), 초콜릿(28.6%), 프로스트(23.9%)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파스퇴르’와 ‘본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이 만났다. 롯데웰푸드는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옥수수 풍미를 담은 ‘파스퇴르 본가 찰옥수수’ 가공유를 출시했다. 파스퇴르는 가공유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소비층인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재미있는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파스퇴르와 빙과 브랜드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파스퇴르는 ‘설레임’ 브랜드를 활용한 ‘파스퇴르 설레임 밀크쉐이크’ 가공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롯데웰푸드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본가 찰옥수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본가 찰옥수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있는 ‘할매니얼’ 트렌드 제품 중 하나다. 파스퇴르 본가 찰옥수수는 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을 진한 우유에 조화롭게 담아냈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파스퇴르 전용목장의 신선한 1급A 원유에 담백하면서도 옥수수의 달달한 맛이 풍부한 괴산 지역의 대학찰옥수수를 담아 깊은 풍미가 부드럽게 느껴진다. 본가 찰옥수수의 패키지를 그대로 적용한 것도 재미 요소다. 한 손에 들어오는 250ml 우유 팩에 아이스크림의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적용해 마치 통옥수수를 들고있는 것 처럼 보인다. 휴대성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우유 값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효유는 물론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의 가격 상승도 불가피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으로 전년 대비 9.9%나 껑충 뛰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9.1%) 이후 14년 만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과 비교하면 무려 2.8배에 달한다. 유제품 물가 상승률도 최고 기록이다. 발효유를 비롯한 유음료 물가 상승률은 12.5%다. 1981년(18.4%) 이후 4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치즈류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승률은 19.5%로 2008년(22.0%)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10.8%로 2008년(14.4%) 이후 15년 만에 최고점을, 분유 물가 상승률은 6.8%로 2014년(7.15%)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유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상품들의 출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서울우유의 흰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ℓ)' 출고가는 대형할인점 기준 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0월 1일부부터 우유를 비롯해 유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대표적인 제품인 ‘서울우유 나100% 우유’ 1L는 편의점에서 3200원에 판매되는데 종전 3050원에서 4.9% 인상되는 된 가격이다. 200mL 제품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1.8L 제품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올라간다. 또, 딸기우유와 초코우유와 같은 가공유 300mL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른다. 요거트 제품인 비요뜨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7.8% 나 뛴다. 다만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에 부응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1L짜리 ‘나100%우유’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작년 인상폭(6.6%)의 절반 수준으로 출고가를 조정하면 소비자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국내 흰 우유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가격 조정 논의를 조만간 매듭지을 전망이다. 현재 대형할인점에서 2800원 후반대에 판매 중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업계가 원유 가격의 상승으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내달 1일부로 100∼200원 인하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편의점가 기준으로 매일 카페라떼마일드컵(220㎖) 등 3종은 기존 2200원에서 2100원으로, 바리스타에스프레소(250㎖) 등 5종은 각각 2700원에서 26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3200원이었던 바리스타바닐라빈라떼(325ml) 등 6종 가격은 32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이 내려간다. 다만 매일유업 측은 “최근 국제 원두값 안정화에 발맞춰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이며, 현재 원윳값 협상은 진행 중으로 우유 가격과 이번 인하안은 관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 등 컵커피는 지난해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제품이다. 이 때문에 평균 가격 인하율이 5.1%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으로 70억원대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유업계는 지난달 9일부터 원유 가격을 놓고 낙농가와 유업체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 대표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금일(19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인상폭을 확대하려는 낙농가와 좁히려는 유업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원유 가격이 크게 인상되면서 아이스크림과 커피,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내년 1월 1일부터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의 경우 가격 인상분을 미리 적용해 이달부터 소비자 판매가 기준으로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오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붕어싸만코, 슈퍼콘,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이다. 각각 10% 오른 가격이다. 빙그레는 "원유를 비롯해 관련 재료비가 인상돼 편의점을 시작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파스퇴르 브랜드 우유, 발효유 등을 평균 10% 인상했다. hy도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7~16% 인상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소비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hy 관계자는 " 주원료가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인상되면서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업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흰우유 가격을 약 최대 9.6%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대표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르밀 영업종료로 하루에 길에 버려야하는 우유가 무려 120억원 어치에 이른다. 푸르밀은 각 농가 생산 원유를 시가로 인수하고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야 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목숨을 걸고 투쟁에 나서겠다." 이상욱 임실군 낙농육우협회장과 낙농민 50여명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독단폐업 푸르밀을 규탄한다”며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979년부터 40여년간 푸르밀에만 원유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푸르밀이 내달 30일자로 영업종료를 통보하고, 원유 납품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받겠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공급처를 잃게 됐다. 이 회장은 푸르밀이 쇠락을 길을 걷게 된 이유로 신동환 회장의 차남은 신동환 대표의 취임으로 꼽았다. 실제로 푸르밀은 2012년 매출액 3000억을 넘을 정도로 건실했던 회사였지만 2018년 오너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하면서 적자 구조로 전환됐다. 집회에서 만난 한 낙농민은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푸르밀이라는 안정적인 거래처와 계약을 맺고 2두로 시작했던 젖소를 60두까지 사육했지만 푸르밀 최종 납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신규 설비 도입으로 제품 생산과 출하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14일 경기 양주에서 열린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양주 신공장은 기존 2개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한상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협회장 등 유관기관 및 낙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로, 약 3000억원이 사업비를 투자했다. 선진 수유방식인 원웨이 시스템(One-Way System)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과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높였다. 공장 옥상에는 4628㎡(약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 생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