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2023년 역대 최대치인 매출 2조7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손실액은 1, 4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23년 4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은 5,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 원이었다. 특히 12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 원 증가했고, 흑자 기조는 지난 2월말 기준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연매출은 2조 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36억 원이며 이는 1년 새 4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22년과 비교해 4.5%포인트(p)개선됐다. 연간 EBITDA 역시 956억 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컬리는 보고있다. 2023년 오픈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올해 계획을 밝혔다. 유통방법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유통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우컵밥, 육포 등 한우 가정간편식(H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국한우협회는 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홍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으로 총 21건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우가격 안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경산 한우 비육을 통한 적정두수 유지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미경산우는 송아지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로 주로 고급육 생산 용도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미경산우 및 비육경산우 이력제 등록으로 통계 고도화, 미경산 한우 브랜드화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 충족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우가 330만두에 가까이 육박을 하는데 그나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언제 폭발할지 모르지만 농가 보유 한우가 330만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이 잘 지탱해주는 것은 작년 도축 두수와 전년의 도축 두수를 비교해보면 도축 두수의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고 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A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병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환자 16명을 포함해 모두 118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보존식은 사라졌고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감염경로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햄버거병 그리 생소하지 않은데요. 지난 2016년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경기도 평택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 등을 먹은 A양이 복통과 구토, 혈변 등으로 병원을 찾았고 햄버거병을 진단 받아 신장 기능의 90%를 상실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죠. 당시에도 보존식이 폐기됐고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원인은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고 맥도날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4년이 지난 2020년 6월 유치원에서 급식을 먹은 어린이들이 또 다시 햄버거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원인규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단체 급식소의 집단 식중독 사태를 진단하기 위해 국회, 정부, 학계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이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소재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츄럴엔도텍은 ‘뜰보리수 열매를 이용한 남성 갱년기 증후군 예방 및 치료와 면역 증강 효과를 갖는 조성물’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츄럴엔도텍은 뜰보리수 열매가 국내 자생 식물자원에서 유래한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이 낮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등 활용 가능성 및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 같은 협약을 맺게 됐다.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는 세포시험 및 동물시험을 통해 해당 소재의 생리활성을 연구,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허가를 위한 막바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협약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종료 예정인 인체적용시험 결과와 이미 확보한 연구자료를 활용해 국내·외 인허가를 진행하고 상품화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남성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지위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수협.산림조합장 선거에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이는 선거운동방법을 확대해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한 기존 위탁선거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6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선거에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하고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도 '공직선거법'의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에 준해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예비후보자 제도를 농협과 수협의 중앙회장선거에만 허용하고 있고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도 전화․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전자우편, 명함 교부 및 지지 호소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장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은 직무활동을 통해 사실상 선거운동기간 전에도 선거운동의 효과를 누리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 신인 후보자와의 선거운동 기회 불평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어깨띠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7일 최신 과학 수준과 국제적 추세에 맞게 한약(생약)의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을 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한약(생약)의 품질관리를 위해 실시한 연구사업 결과와 업계의 개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계지’ 등 13개 품목의 확인시험, 순도시험 등 신설·개선 ▲‘건강가루’ 등 21개 품목의 과명 및 학명 등 개선 ▲‘개자’ 등 31개 품목의 기타 기준·규격 개선 ▲‘계지복령환’ 등 3개 품목의 함량기준 개선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한약(생약) 기준·규격의 개선을 통해 한약재 품질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사례에 대한 소비자 신고 활성화 및 재심사 대상 의료기기의 시판 후 조사 환자 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의료기기 관련 규정을 5일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정하는 고시는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관리에 관한 규정(이하 ‘부작용 규정’)」 및 「의료기기 재심사에 관한 규정(이하 ‘재심사 규정’)」이다. 부작용 규정의 주요 내용은 ▲안내문 통지 보고 절차 및 방법 신설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 정비 등이다.의료기기 안내문 통지 절차와 방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안내문 보고서를 신설하고, 소비자들의 의료기기 이상사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항목별 작성요령을 추가했으며 이상사례 신고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을 개정했다. 재심사 규정의 주요 내용은 ▲시판 후 조사 환자 수의 조정 ▲문서 및 자료 등의 보존기간 현행화 등이다.사용목적, 적용환자 등 의료기기의 특성에 따라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자료를 제출해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시판 후 조사에 필요한 환자 수를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조사 환자 수를 합리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의 마이크로 패치가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을 통해 그 우수성을 지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마이크로 패치의 주름, 피부노화 및 보습 개선 효능에 관한 임상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Annals of Dermatology(대한피부과학회 영문 저널)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적 특허기술로 탄생한 마이크로 패치는 패치 표면의 미세한 마이크로 구조체가 유효성분을 통증 없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게 하는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기본으로, 바르는 보톡스로 불리는 AHP-8(아세틸헥사펩타이드)과 피부 세포 생성을 돕는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를 함유한 마이크로 패치의 주름 개선 및 보습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평균 45세 여성 50명(시험 제품 당 25명)을 대상으로 눈가와 입가의 주름 부위에 마이크로 패치를 부착하고 29일간 효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CLHA 기본 제품, CLHA에 AHP-8을 더한 제품, CLHA에 EGF를 더한 제품, 총 3가지 제품 모두의 주름 및 피부노화(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