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이 그동안 막아왔던 육류 성분 함유 한국산 라면 수입을 허용하면서 K-라면의 최대 수출시장 공략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육류 유래 원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진한 육수 풍미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중국 당국과의 협상 끝에 육류 성분이 함유된 한국산 라면의 대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중국 규제로 사용이 어려웠던 육류 유래 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라면업계는 보다 진한 육수 풍미를 구현한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한국 라면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대중국 라면 수출액은 3억85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9% 증가했으며, 미국(2억5470만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 수출액은 8663만 달러를 기록하며 국가별 1위를 유지했다. 이번 합의는 그동안 미량의 육류 성분조차 가축전염병 우려를 이유로 제한해온 중국의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말스프부터 건더기 블록까지…육류 원료 사용 가능 이번 조치로 수출이 가능해진 대상은 단순히 라면 분말스프에 그치지 않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분기 해외 주요국에서 통관 거부 등 부적합 조치를 받은 한국산 식품이 총 124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강화된 해외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해 반송·폐기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86%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FDA의 현장 실사 요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내 과자류 제품이 무더기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수출업계의 리스크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주요 7개국(미국, 중국, 일본, EU, 대만, 태국, 호주)에서 통관 거부 등 부적합 조치를 받은 한국산 식품은 총 1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8%,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1.4%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해 1분기 K-푸드+ 총수출액이 3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수출 외형은 커졌지만 통관 리스크와 비관세 장벽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규제 장벽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