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등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유래 독소인 ‘세레울라이드(cereulide)’ 존재 가능성으로 대규모 회수가 진행 중인 영유아용 조제분유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전히 판매·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식별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가 위해 여부를 가려내기 어려운 구조가 드러나면서 영유아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푸드투데이가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A 플랫폼에서 유럽에서 예방적 회수 조치가 내려진 네슬레(Nestlé)사의 ‘BEBA Pre’, ‘BEBA supreme’ 등 위해 우려 분유 제품이 개인 구매대행 형태로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정보 사각지대’다. 위해 제품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제품명뿐만 아니라 바코드, 품질유지기한, 로트번호(Lot No.) 확인이 필수적이지만 상당수 판매 페이지에서는 이러한 핵심 정보가 누락돼 있었다. 소비자가 유럽 현지에서 회수 중인 배치의 제품인지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B 플랫폼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Aptamil AR1’ 제품은 검색을 통해 판매 페이지가 확인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분유 브랜드 제품들이 식중독균 유래 독소 오염 가능성으로 잇따라 회수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당 제품들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국내 유통 중인 분유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 네슬레·락탈리스 등 글로벌 브랜드 ‘세레울라이드’ 오염 우려 이번 회수 조치는 분유 원료인 아라키돈산(ARA) 오일 등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생성하는 독소인 ‘세레울라이드(cereulide)’가 검출되거나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각국 당국은 실제 건강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 회수에 나선 상태다. 회수 대상에는 네슬레(Nestlé), 락탈리스(Lactalis), 사눌락(Sanulac), 다논(Danone)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제품들이 포함됐다.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남미 국가까지 회수 조치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회수 규모가 가장 큰 네슬레는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서 유통 중인 ▲베바(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