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부 컵반 제품에 수입쌀 사용으로 농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국산쌀로 대체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원택.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산 쌀 사용 경위를 묻자 "일부 컵반 제품에 수입쌀을 소량 쓰고 있다"면서 "국산쌀로 대체해 나가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은 2021년 기준 국산쌀은 6만톤을 사용하고 있고, 수입쌀은 2000톤을 사용하고 있다. 햇반은 전부 국산쌀을 사용하고 있고, 세계 38개국에 국산쌀을 사용한 햇반을 수출하고 있다"설명하고 "일부 수입쌀과의 특성 차이로 인해 컵반 제품에 수입쌀을 쓰고 있지만 R&D 역량을 강화해서 국산쌀로 대체해 나갈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의 쌀값 하락 속 햇반의 가격인상이 납득이 안간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햇반의 제조원가 비중은 쌀이 비중은 50% 미만"이라며 "쌀값이 많이 하락 하긴 했지만 용기 등 포장재, 전기.가스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너무나 폭등했기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답했다. 이어 "CJ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5년에 이어 7년만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유기농분야 국제행사로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괴산군, 아이폼(IFOAM) 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427개의 유기농․친환경관련 기업, 단체, 기관과 해외 66개국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엑스포는 30일 엑스포 성공 기원 길놀이 공연(오성중 풍물패)을 시작으로 개장식을 열고 1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명규 충청북도경제부지사와 카렌 마푸수아 아이폼(IFOAM)유기농 국제본부 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인이 제작한 오색한지 테이프컷팅으로 시작했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공동조직위원장인 카렌 마푸수아(Karen Mapusua) 아이폼(IFOAM) 유기농국제본부 회장, 국민의사 이시형박사를 비롯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 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7일) ▲농촌진흥청(11일) ▲산림청(14일 ) ▲한국마사회ㆍ한국농어촌공사ㆍ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7일) ▲농식품부와 소관기관 종합감사(20일) 순으로 진행한다. 농해수위는 이번 국감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및 고물가 시기 식품업체의 제품 가격 인상 경위에 질책할 예정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을 만나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와 중점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2022년도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는? 최근 물가, 인건비, 사료값 등 싹 다 오르면서 농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값은 45년만에 대폭락하면서 우리 농민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쌀값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햅쌀의 수확을 기쁨을 누려야 할 때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쌀값안정화를 비롯해 이번 국감에서 국민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대변하도록 하겠다. -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먹거리분야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에서 저탄소 식생활기와 7개국‧17개 시도기 게양식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해 4월 먹거리 분야 탄소저감 등을 위한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기획해 공사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운영해왔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운영 결과, 올바른 먹거리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입증돼 작년 9월 14일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통해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생산 ▲ 가공 폐기물 줄이기 ▲ 푸드마일리지를 감축하는 지역 로컬푸드 소비 ▲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어 음식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2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쌀 생산 농가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쌀 생산농가들은 유례없는 쌀값폭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이 쌀값폭락을 가속시키고 농민들을 더욱 고통속에 몰아 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출시한 ‘BIG치킨마요덮밥’, ‘BIG스팸마요덮밥’, ‘BIG스팸김치덮밥’ 등 7종의 컵밥 제품에 미국산 쌀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 당초 이들 제품은 100% 국산쌀을 사용했으나 지난 3월 말부터 컵밥 제품에 미국산 쌀 사용 비중을 0%에서 23%까지 올렸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농민들은 "겉으로는 농민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ESG윤리경영을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국내 농업기반을 붕괴시키는 수입쌀 소비에 대기업 CJ가 앞장서고 있다"면서 "업계 1위 CJ 컵반의 원료 변경이 오뚜기, 풀무원, 동원, 하림의 다른 컵반 업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CJ가 원가를 낮춘 상황에서 경쟁업체도 가격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원료 변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또 CJ에 대한 정부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계란껍데기와 포장라벨에 표시된 이력정보만으로 소비자의 알권리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고, 계란껍데기의 10자리 표시정보로 이력제의 취지에 맞는 제도로 이력 추적관리에 부족함이 없다." 강종성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푸드투데이 본사에서 갖은 인터뷰에서 "이중 삼중 규제 계란 이력제 전산신고는 꼭 폐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계란 이력제는 지난 2017년 8월 계란 살충제 사건 발생 이후 계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난 1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계란 껍데기에 표시된 10자리로 계란 생산자, 선별포장업, 수집판매업 등 생산·유통 이력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전자 입력 시스템 접근성 부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복 업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력제 시행 당시에도 대다수가 영세하고 소규모판매업자들로 이력제 시행에 어려움이 있어 사전준비와 함께 정부의 법령 개정 정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1년 한 해 동안 단속이 유예 됐다. 국내 계란은 하루에 약 4500만개가 생산되고 연간 시장규모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급성장한 배달 플랫폼부터 숙박 플랫폼 부동산 플랫폼 등 수많은 플랫폼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소비자의 보호를 위한 장치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나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이슈는 플랫폼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 1호 국회의원으로 21대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소상공인복지법'을 대표발의 할 정도로 당내 손꼽히는 소상공인 분야 전문가다. 국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 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다음주까지 2022년도 국정감사 계획서와 증인 채택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권익위원회, 보훈처 등 서민 경제와 밀접한 우리나라 경제와 정책을 관통하는 기관들을 감사한다. 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최 의원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점점 양극화로 갈림길에 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신규 설비 도입으로 제품 생산과 출하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14일 경기 양주에서 열린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양주 신공장은 기존 2개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한상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협회장 등 유관기관 및 낙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로, 약 3000억원이 사업비를 투자했다. 선진 수유방식인 원웨이 시스템(One-Way System)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과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높였다. 공장 옥상에는 4628㎡(약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 생산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와 컵라면, 우유 제품 중 62.3%에 유통기한 등 식품정보에 대한 점자 표기가 없다는 지적이다. 점자 표시가 있더라도 가독성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국내 14개 식품업체에서 생산하는 음료와 컵라면, 우유 제품 321개를 대상으로 점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개 업체의 121개 제품(37.7%)에만 점자 표시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7개 음료 업체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 생산 제품의 점자 표시율이 64.5%, 4개 컵라면 업체 중에서는 오뚜기라면 제품의 점자 표시율이 63.2%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료는 191개 제품 중 49.2%(94개)에 점자 표시가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캔 음료는 89개 중 89.9%에, 페트병은 102개 중 13.7%에 점자 표시가 있어 용기 재질에 따라 점자 표시율의 차이가 컸다. □ 조사대상 업체 현황 컵라면은 90개 제품 중 28.9%에, 우유는 40개 제품 중 서울우유의 3000mL 제품에만 점자가 표시됐으며, 음료보다 점자 표시율이 낮았다. 점자 표시가 있는 121개 제품을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홍성욱 기자] '축산물플라자, 한우플라자, 한우명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찾았던 한우맛집.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농협마트를 달고 있는 '한우프라자'라는 것이다. 농협과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프라자는 100% 한우만 취급하는 정육식당이다. 전국에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1등급 이상의 고품질 한우암소만을 취급하는 충주한우프라자(대표 김문흠)는 미식가들도 인정하는 맛집으로 꼽힌다. 거세 문화가 생기기 전에는 암소고기를 최고로 쳤다. 충주한우프라자는 암소만을 취급하고 있다. 가성비에 최고의 맛까지 갖춘 한우전문식당 '충주한우프라자'를 다녀왔다. 충주한우프라자는 충주한우협회가 직영점으로 대표 '충주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주메뉴는 한우생갈비, 특수부위, 꽃등심으로 참숯으로 구워 고기의 풍미와 향이 일품이다. 식사메뉴로 한우갈비탕과 한우불고기, 육회비빔밥, 냉면이 마련돼 있다. 점심에만 판매하는 한우갈비탕은 고기 함량을 늘려 한우의 맛을 오롯이 냈다. 맛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한우 갈비탕 맛을 보려는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우협회 충주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