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치는 무 ·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채소를 주재료로 하는 식품으로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다. 비타민, 칼슘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김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김순자 뿌리식품 연구가를 만나 민족 고유의 전통식품 김치의 역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김순자 대표는 지난 17일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손맛 김치는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오면서 1300년 전부터 김치의 형태를 갖춰서 먹기 시작을 했다"며 "고려시대로 넘어오면서부터 많은 김치가 발달했다"고 김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김순자 대표는 "고려시대에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젓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제사상의 문화를 보면 여러 가지 재료들이 다 김치화해서 올라왔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순자 대표는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부터 젓갈도 들어가고 향신체도 들어가기 시작을 했다"며 "조선시대 말기 1800년도 중반을 넘어서면서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하고 결부된 배추가 탄생하면서 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벌꿀제품에 액상과당을 혼입해 불법 제조.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벌꿀에 첨가하면 안되는 액상과당(이성화당)을 혼입해 벌꿀제품을 제조‧판매한 충남 공주 소재 ‘OO농산’(식품소분업체) 대표 이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OO농산’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육안상으로 구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증량목적으로 벌꿀에 액상과당 등을 혼입‧판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벌꿀류 제조‧가공 시 다른 식품(첨가물) 혼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OO농산에서 제조한 벌꿀 제품이 가짜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공익제보가 신고됨에 따라 착수됐다. 수사결과, 이모씨는 2019년 1월경부터 2022년 4월경까지 양봉농가 등으로부터 구입한 벌꿀(56톤 가량)에 구입 원가가 낮은 액상과당을 혼입해 원료 벌꿀 구입량보다 4배 이상 많아진 제품을 0.6~2.4kg 단위로 소분‧포장하는 방법으로 제조해 유통업체(26개소) 등에 약 227톤, 14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모씨는 제품을 불법으로 제조하면서 마치 천연 벌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의 간편식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20억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은 올해 세광양대창구이, 육통령목살도시락 등 유명맛집과 협업한 RMR을 선보인 바 있다. GS프레시몰의 올해 10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4.%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전용 제품 및 독점 상품을 개발해 GS25와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GS25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도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 부문장은 "유명 쉐프와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전용 상품 개발 및 독점 판매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최근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일본 가정식 브랜드 '토끼정'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RMR은 도시락, 삼각김밥, 냉장면, 냉장안주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중순에는 명란크림파스타와 함박스테끼, 고구마 고로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미쉐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영상 노태영 기자]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원료로 액상차 등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질병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해 온라인 등에서 고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며,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는 '대한민국 약전'에 생약으로 등재된 원료로 주로 한약의 원료로 사용되나, '식품공전'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에는 미등재 돼 있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등으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12월경부터 천마정풍초(액상차) 등 15품목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철마다 계절별 식재료로 풍년.무병장수.액막이 등의 의미를 부여한 특색있는 떡을 만들어 먹었다. 봄에는 새순이나 꽃을 활용한 화전이나 쑥떡 등을, 여름에는 술을 발효시켜 증편을, 가을엔 햇곡식와 햇과일로 송편을 빚었다. 겨울엔 찹쌀새알심을 넣은 팥죽과 가래떡을 뽑아 떡국을 끓여 먹었다. 이처럼 사계절 떡과 함께 했던 우리나라는 떡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회장 유경배)와 함께 오랜 역사와 가치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통 떡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킨 '2022 전통 떡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떡류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한 쌀 등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에도 기여했다. 전통 떡 우수업체는 10년 이상 운영한 업체로 수도권 소재 떡류업체 중 각 지회장이 추천한 업체들을 심사해 20개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2차로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6개 항목으로 항목별 4단계 기준에 의해 평가했으며 5명의 평가위원 점수의 평균을 산정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전통떡을 위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기업이 일제히 물가 재인상을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가격을 15일부터 9.8% 인상한다.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제품은 1만 2140원에서 1만 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5720원에서 1만 72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와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데다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고환율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설명이다. 가격인상은 올해 1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1년도 되지 않아서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풀무원은 수입콩 두부인 소가 두부가격을 인상했다. 동서식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을 인상하는데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두부 가격을 올린 지 약 9개월 만이다. 편의점 기준 풀무원 소가 찌개 두부(290g)는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풀무원 소가 부침 두부(290g)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보건의료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제안과 정부의 미흡함을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환자들의 맞춤형 의료용 식품에 관한 질의를 중점적으로 했다. 전세계 의료용 식품 시장이 최근에 5년간 123억 달러에서 201억 7000만 달러 연평균 6.9% 고도 성장 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의료용 식품은 식품위생법에 통으로 관리돼 있어서 제대로 된 관리를 할 수 없었다. 전 의원은 의료용 식품은 법에서 따로 관리하고, 의사가 처방하고, 약사나 영양사.간호사가 투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환자의 안전과 환자의 건강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용 식품 특별관리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전 의원은 의료용식품에 관한 법률안(제정법)을 대표 발의해 식약처와 함께 우리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용 식품을 질병에 맞게 약 약에 준하는 그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는 식약처장 답변을 얻어냈다. 전 의원은 공공형 노인 일자리에 대해서도 짚었다. 전 의원은 노인 자살률 1위, 노인 빈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유통기한 변조‧연장‧미표시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일부업체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새 제품인 것처럼 판매한다는 정보 등을 입수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이번 단속을 실시했다. 주요위반 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판매 ▲유통기한 미표시‧연장 ▲무등록‧무신고 영업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등이다. 케이지엘에스(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지난 9월경 ‘유통기한이 2022년 9월 6일까지’로 경과된 ‘파치드 모짜렐라치즈’ 약 1,034.7kg(4300만원 상당)의 유통기한을 ‘2023년 9월 6일까지’로 변조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식품제조‧가공업인 산과들(경기도 파주시)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녹두가루’ 등 13개 품목(약 442kg)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했다. 또한 유통기한이 ‘2024년 7월 1일까지’인 ‘혼합감자전분’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밥상을 지켜 온 '김치'.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입니다. 이는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제3회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기념식을 개최됐습니다. 이날 김치의 날 기념식은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및 김치 품평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김치품평회 수상작 전시, 팔도 김치 전시·시연·시식 행사가 진행되며, 연계행사로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에게는 정부포상이 수여됐는데요. 임진강김치 강정복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주요 공적으로는 연간 배추 350톤, 무 170톤 등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원료 생산지에서 김치를 제조하여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김치품평회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도미솔 식품(대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를 통해 식품 안전에 관한 소비자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소비자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 및 식약처(지방청)가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를 적발하고 부적합제품 회수 조치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일반상담 내용을 활용해 소비자가 궁금해하고, 알아두면 유익한 식품 안전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배포해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과 소비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박희옥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을 만나 불량식품 소비자신고 동향과 일반상담 현황을 들어본다.<편집자주>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박희옥입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를 통해 식품 안전에 관한 소비자 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 및 식약처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식품 안전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배포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과 소비활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고 생각되시거나 식품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