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프랑스 한류 축제를 발판으로 K푸드 수출 품목을 기존 김치, 라면에서 발효, 비건, 냉동식품, 전통주 등 NEXT K-푸드로 품목을 넓히고, 할랄 및 건강식, 길거리 푸드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 소비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현지시각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에서 열린 K-스트리트 페스티벌(K-Street Festival)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NEXT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aT는 K-드라마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도 친숙해진 한국 편의점을 콘셉트로 홍보관을 꾸미고, 유럽 권역 NEXT K-푸드로 선정된 발효식품, 비건식품, 냉동식품, 전통주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체험존에서는 한국의 젓가락 문화를 활용한 대형 젓가락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시식존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K-푸드 메뉴들을 소개했는데, 지난 2023년 12월 한-EU 열처리 가금육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수출 기대감이 높아진 K-치킨을 비롯해 저칼로리 곤약젤리, 한국 전통 발효과학이 담긴 간장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오찬 건배주로 선정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과 한국산 증류주도 소개해 우리 술의 매력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T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에도 참가해 NEXT K-푸드 특별체험관을 운영하고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와 발효식품·전통주 전문가 컨퍼런스를 함께 진행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1:1 맞춤형 상담’을 주선하여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유럽은 국가와 언어, 식문화가 다양하여 진입 장벽이 높지만, 무슬림 소비자에게는 할랄을, MZ세대에게는 스트리트푸드를, 시니어층에는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정밀한 타깃 전략이 시장 개척의 핵심”이라며, “이번 홍보관을 발판 삼아 유럽 전역에 NEXT K-푸드의 저력을 알리고 연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K-스트리트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한류 축제로 K-팝, K-뷰티, 쿠킹쇼 등 현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