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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식량안보 대응체계 논의…한국형 지표·식량안보법 제안

생산·해외도입·접근성 종합 지표 제시
농지 보전·위기 대응 위한 법제화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농업의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먹거리 접근성까지 높이는 식량안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산, 학, 관, 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안보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찬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국내 공급과 해외 도입,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한국형 식량안보 지표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허등용 경북대학교 교수가 생산기반 보전과 식량안보 위기 시 대응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식량안보법 제정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생산자와 식품기업, 소비자단체 패널뿐만 아니라 현장 참석자들까지 참여해 식량안보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폭넓게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농가 소득 안정과 농지 보존이 먼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튼튼한 식량안보가 유지될 수 있다”라며 생산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재 풀무원식품 상무는 “식품기업이 국산 원료 사용을 꾸준히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일관성과 함께 민·관 협력 비축 지원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식량안보는 안정적인 생산뿐 아니라 국민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을 때 완성된다”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평소에 식량안보 현황을 쉽게 알기 어렵다는 의견에 김동현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향후 식량안보 지표를 활용해 국가 식량안보 수준을 매년 정례적으로 진단·평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국민께 상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홍문표 사장은 “생산자부터 소비자, 기업과 일반 참석자에 이르기까지 식량안보의 중요성에 뜻을 모아주신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오늘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식량안보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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