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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국립중앙박물관, ‘삼삼한 밥상’으로 건강 식생활 알린다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 연계 레시피북 1000부 배포
K-퓨전 건강요리 수상작 10점 책자에 수록
어린이 역사·문화·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나트륨과 당을 줄인 건강한 식생활 알리기에 나섰다. 양 기관은 어린이가 우리 음식문화와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삼삼한 밥상’ 책자를 전시·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마련됐다. ‘우리들의 밥상’은 K-푸드의 뿌리인 우리나라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고고·역사·미술·민속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린다.

 

식약처는 특별전 전시관 입구에 ‘삼삼한 밥상’ 요리책과 모바일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전시하고, 방문객 1000명에게 책자를 배부했다.

 

‘삼삼한 밥상’은 식약처가 나트륨과 당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을 살린 요리법을 확산하기 위해 발간하는 레시피북이다.

 

식약처는 매년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를 열어 덜 짜고 덜 단 건강 요리법을 발굴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책자로 제작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15번째 책자인 ‘K-퓨전 건강요리’를 발간했다. 지난해부터는 외국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등 외국어판도 함께 제작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지난해 ‘혼밥 세계일주! 나만의 K-퓨전 건강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경연대회 수상작 10점이 담겼다.

 

최우수작인 ‘애호박전멘보샤&콩국뇨끼’는 중국 음식 멘보샤의 빵 대신 애호박을 사용하고 크림소스 대신 콩물을 활용했다.

 

우수작에는 쿠스쿠스를 활용해 삼계탕을 재해석한 ‘쿠스쿠스 삼계롤’과 미얀마 음식 ‘난지똑’ 소스에 청국장과 고춧가루를 더한 ‘청국장 또옥국수’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송편을 활용한 ‘떠먹는 송편’, 묵말랭이를 넣은 ‘고등어 묵말랭이 냉소바’, 고추장과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추장 가스파초 물쫄면’ 등 한식 식재료와 세계 각국의 조리법을 결합한 메뉴가 수록됐다.

식약처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역사·문화 교육에 식약처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교육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우리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건강한 식생활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우리나라의 건강한 밥상과 식생활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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