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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아이스크림도 장병이 고른다…빙그레·서주·대상·CJ 20종 공급

조달청, 단일 업체 계약서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
붕어싸만코·연유팥빙수·슬러시·식물성 모나카까지 확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군부대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이 단일 업체 계약에서 여러 업체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 장병들은 앞으로 붕어싸만코와 연유팥빙수, 슬러시, 모나카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부대 급식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군 장병 급식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과 성능이 비슷한 시중 제품을 여러 업체와 계약한 뒤 수요기관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제도다.

 

그동안 군납용 아이스크림은 단일 업체가 공급해 제품 선택 폭이 제한적이었다. 조달청은 기존 방식으로는 청년 장병들의 다양한 입맛과 선호도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보고 구매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각급 부대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원하는 업체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빙그레와 서주, 대상, CJ제일제당 등 4개사가 참여했다. 공급 제품은 붕어싸만코, 요맘때 플레인콘,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더위사냥 커피, 서주콘 우유맛, 연유팥빙수, 메론크림슬러시, 얼티브 모나카 등 모두 20종이다.

 

빙그레는 부드러운 빵또아 초코와 붕어싸만코 슈크림, 요맘때 플레인콘,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끌레도르 치즈케이크 미니컵, 딥앤로우 소프트바닐라·소프트멜론, 더위사냥 커피 등을 공급한다.

 

서주는 서주콘 우유맛과 허쉬초코탑콘, 크리미아몬드, 왕포도알, 더블더블 딸기·사과, 아이스쿨, 연유팥빙수 등을 선보인다.

 

대상은 메론크림슬러시와 파인애플슬러시를,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제품인 얼티브 모나카 초코맛과 밤맛을 공급한다.

 

조달청은 향후 참여 업체와 공급 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일반 군수품 조달 업무를 넘겨받은 이후 장병들의 기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군 급식 분야 다수공급자계약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군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 실적은 4613억원으로 전년 4268억원보다 8.1% 증가했다.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된 급식류 상품도 2024년 5113개에서 지난해 7013개로 37.2% 늘었다. 계약 업체 수는 같은 기간 345개에서 614개로 78% 증가했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군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군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선호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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