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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vs 물회”…초복 무더위 이기는 취향별 한우 보양식

한우자조금, 이열치열 ‘차돌 육개장’·시원한 ‘우둔살 물회’ 제안
단백질·비타민 풍부한 한우…입맛 살리고 면역력 돋우는 여름 별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의 시작, 초복을 맞아 축산업계가 여름철 보양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장기화하는 폭염과 열대야로 기력 보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뜨겁게 즐기는 육개장과 시원하게 먹는 물회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한우 보양 메뉴를 제안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우는 단백질과 아연,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해 여름철 다양한 보양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다.

 

1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도 입맛과 취향에 따라 뜨겁거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한우 메뉴로 ‘한우 차돌 육개장’과 ‘한우 물회’를 소개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내는 ‘이열치열’ 방식으로 삼복더위를 견뎠다. 한우자조금이 이열치열 보양식으로 추천한 메뉴는 얼큰한 국물과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한우 차돌 육개장이다.

 

조리할 때는 대파를 길게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어 준비하고 다진 마늘과 생강, 진간장,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한입 크기로 썬 한우 차돌박이는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센 불로 볶는다. 여기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대파와 버섯을 넣은 뒤 양념장을 풀어 한 번 더 끓인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얼큰하고 깊은 풍미의 한우 차돌 육개장이 완성된다.

 

 

차가운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한우 물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담백한 한우 우둔살 육회에 새콤한 살얼음 육수를 더해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다.

 

한우 물회를 만들 때는 우둔살 일부를 살짝 삶아 육수를 내고, 나머지는 얇게 썰어 육회로 준비한다. 시판 냉면 육수에 초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배 음료, 우둔살 육수, 식초를 넣어 섞은 뒤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 상태로 만든다.

 

각종 채소는 곱게 채 썰고 소면은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그릇에 소면과 채소를 담고 한우 육회와 삶은 우둔살을 올린 다음 살얼음 육수를 붓는다. 마지막으로 잣과 무순을 곁들이면 새콤하고 시원한 한우 물회가 완성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뜨겁거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로 건강을 챙기고 지친 기력도 보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한우 요리와 활용법을 선보여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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