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서삼석)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22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 등 기본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
농해수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의 상임위원회 배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무소속 강선우 의원 등 비교섭단체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서삼석 농해수위 위원장은 개의 선언 직후 "오늘 회의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를 겸해 위원장과 위원들의 인사말을 먼저 들어야 하지만 국민의힘 및 비교섭단체 위원들의 불참으로 인사말은 나중에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빠른 조치를 바란다”며 조속한 참여를 촉구한 뒤 곧바로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윤준병 의원을 후반기 여당 간사로 선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위원회 간사는 각 교섭단체별로 1명씩 호선해 본회의에 보고하게 돼 있지만,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여당 간사 선임만 우선 처리됐다.
윤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 간사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향후 위원회 운영과 의사일정 조율 과정에서 여당 측 실무 조율을 담당하게 된다. 국민의힘 몫 야당 간사 선출은 추후로 미뤄졌다.
서 위원장은 윤 의원의 간사 선임을 의결한 뒤 “위원회의 중심은 간사의 역할”이라며 “위원님들께서도 다 같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반기 농해수위 소위원회 구성 규모도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는 11명,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된다.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결산 등을 심사하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9명, 국회법 제125조에 따른 청원심사소위원회는 5명으로 꾸려진다.
소위원회별 위원 배치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희망 신청을 받은 뒤 확정된다. 교섭단체 소속 위원들은 간사위원을 경유해 희망 소위원회를 제출하고, 비교섭단체 위원은 위원장에게 직접 제출하면 된다.
농해수위는 후반기 첫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 등 기본 운영 틀을 마련했지만, 야당 간사 선출과 소위원회 위원 배정은 아직 남아 있다. 본격적인 법안·예산 심사는 여야 구성과 소위원회 배치가 마무리된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