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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수출 3년째 내리막…농식품부·aT, 하반기 반등 지원 나선다

올해 6월 첫째 주 수출액 6170만 달러, 전년 대비 33.2% 감소
중국·베트남 규제 강화에 유럽·중동 신시장 개척 지원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인삼 수출이 중국·베트남 등 주요 시장의 규제 강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첫째 주 기준 수출액도 전년보다 33.2%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업계 애로를 듣고 하반기 수출 반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글로벌 소비 침체와 비관세장벽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제품의 수출 반등을 위해 충북 청주 aT 세종충북지역본부에서 2026년 인삼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6월 첫째 주 기준 인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한 6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삼 수출은 2022년 역대 최고치인 2억 697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 참석 업체들은 주요 애로사항으로 국내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고가제품 소비 감소, 중국의 ‘고려홍삼 수입약재표준 개정’ 추진에 따른 비관세장벽 강화, 베트남의 ‘식품안전법 개정’으로 인한 건강보조식품 관리 강화 등 국가별 규제 변화를 꼽았다.

 

이어, 해외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를 강화해 브랜드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된 인삼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aT는 베트남 통관·수출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도 변경 현황과 유의사항을 설명했으며,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중동 진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여건과 현지 등록 절차 등을 안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참석 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렴된 업체 의견을 하반기 수출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하반기 인삼류 수출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해외 박람회, K-푸드페어 등 대규모 수출지원 행사와 연계한 인삼제품 홍보와 판촉을 강화하고, 유럽·중동 등 신흥 유망시장의 바이어 매칭과 현지 병원 등 신규 판로를 확대하며, 개별업체의 현지 건강기능식품 등록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여건 변화와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 추세로 우리 인삼 수출이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며, "하반기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비관세장벽 해소 및 한국 인삼 제품 홍보 확대 등 수출업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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