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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식품·외식비 부담 여전

농축수산물 3.2%·공업제품 4.4% 올라 식품 물가 압박 지속
생활물가지수 3.4% 상승…신선어개·개인서비스도 오름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상승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식품, 외식, 신선식품 관련 품목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계 체감물가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과 외식 관련 지출 항목에서 상승 압력이 이어지며 생활물가 부담을 높였다.

 

식품을 포함한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며 식품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공업제품도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해 가공식품 등 관련 품목의 가격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과 밀접한 음식·숙박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며 외식비와 서비스 가격 전반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식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 항목도 전년 동월 대비 4.1% 오르며 생활 전반의 비용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생선·조개 등 신선어개가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수산물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신선채소도 0.9% 상승했다. 반면 신선과일은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해 과일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충북이 0.3%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울, 대구, 인천, 광주는 각각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경북이 3.7%, 전북과 경남이 각각 3.6%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이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3.2%, 공업제품은 4.4% 올라 식품과 생활용품 전반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부문도 2.6% 상승하며 외식과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가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국가데이터처는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0개 지역에서 가격을 조사해 매월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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