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변화로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정부가 '원헬스(One Health)' 기반의 범부처 대응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함께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기관 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적 예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으며, 사람·동물·환경을 잇다! 인수공통감염병 연구를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다가오는 세계 인수공통감염병의 날을 맞아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 기반하여 각 기관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항생제 내성·세균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세션에서는 국내 살모넬라균(Salmonella Enteritidis) 신규 계통의 출현과 확산, 원헬스적 접근을 통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 연구, 마그네틱 비드를 이용한 캄필로박터균(Campylobacter jejuni) 검사 및 분리 연구, 국내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현황 등 가축과 보건을 아우르는 세균성 감염성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세션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 유행주 치환 대응연구 현황, 국내 박쥐의 감염병 조사 및 연구,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축종별 병원성과 국내 예찰 현황,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찰 및 연구 현황 등 다부처 공동 감시가 필수적인 과제들이 다뤄졌다.
이번 교류 세미나는 2025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열린 기후위기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연구기관 공동 심포지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기관 간 교류의 장이다.
최정록 본부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환경이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로 어느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라고 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여 각 정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