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구시는 '치맥의 성지'를 내세운 여름 대표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관광, 외식, 문화산업을 결합한 글로벌 축제 모델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치맥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공간 연출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가운데 2·28 자유광장, 2·28 기념탑 주차장, 두류공원 로드 일대,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 4개 구역에서 각 공간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로 운영한다.
시는 축제장 입구에 공항 입국심사를 모티브로 한 대형 치맥26 게이트를 조성해 관람객은 게이트 입장과 동시에 치맥 스트리트를 통과해 축제장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종합안내소와 축제의 상징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메인 축제장인 2·28 자유광장은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로 시원한 물, EDM 공연, 치맥 문화를 결합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며, 360도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 관람객과 무대가 하나 되도록 설계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아울러 2·28 기념탑 주차장에서는 DJ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치맥떼창 클럽으로 관람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며, 두류공원 로드 일대는 치맥과 K-컬처가 어우러진 K-치맥 컬처 스트리트에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된 치맥 웰컴 스트리트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우천이나 폭염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치상낙원 EGG섬으로 꾸며지며,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 공간으로, 올해는 시그니처 포토존과 참여형 미션 프로그램 황금 EGG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재미를 강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치맥과 러닝을 접목한 제1회 대프리카 치맥런을 처음 선보이는데, 축제 전날인 30일 열리는 치맥런은 두류공원 러닝 코스 2바퀴, 총 5.5km 구간으로 운영되며, 완주 후에는 쿨다운 프로그램과 치맥 EDM 파티가 이어져 축제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MZ세대를 겨냥한 협업 콘텐츠로 인기 작가 ‘KKEKK’와 협업해 마그넷·가방·쿨타월·치킨 피규어 키링 등 다양한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며,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쿨링포그 시설을 확충하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시는 주요 동선의 경사로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관람 동선을 확보하며, 장애인 전용 관람석과 편의시설을 확대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며, 앞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을 주제로 84개 업체, 25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952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김종식 시 농산유통과장은 “치맥26(CHIMAC 26)이라는 슬로건처럼 올해 축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맥을 매개로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의 품격과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