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산지 판로 확대가 농식품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생산자와 대형 구매사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상담회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산지조직과 유통·식품업계 구매사가 참여하는 ‘농산물 대규모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전국 9개 광역시ˑ도에서 농협·농업법인 등 산지 생산자와 유통업체·식자재업체 등 구매사가 직접 만나 거래 조건을 협의하고,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산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로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만인산농협 등 37곳과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지마켓, 오아시스, 농심 등 28개 구매 기업이 참석해 양파·마늘 등 양념채소류부터 감자·딸기·배·멜론·포도 등 제철 농산물까지 40여 종에 대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사전에 조율된 맞춤형 1대1 매칭 상담에서는 산지와 구매사가 회차당 30분 단위의 집중 상담으로 직접 계약 물량, 공급 단가 등 총 185건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논의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익산원예농협 담당자는 “이번 상담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 구매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의미가 있었다”라며, “실질적인 판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일부는 계약체결로까지 이어져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문표 사장은 “농어촌·농어민의 소득 증진을 위해서 판로 개척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담회와 같이 생산자와 구매사가 직접 만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