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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늘연합회, 7월 해남서 ‘마늘 산업 박람회’ 개최…융복합 시동

70개 기업 참여·매출 5억 목표…직거래 수수료 전면 면제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수급 토론…스마트 농업 대안 제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마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의 전 단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늘 산업 박람회가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다. 생산자와 유통업계,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국산 마늘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늘연합회(회장 정낙온, 이하 연합회)는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를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우슬체육관 및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해남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마늘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농업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람객 1만 명 유치와 70개 이상의 기업 참여, 직거래 매출 5억원 이상 달성을 성과 목표(KPI)로 설정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거버넌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또한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기후 변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융복합 플랫폼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우슬체육공원 야외광장에서는 대형 농기계와 최신 스마트 농업 기기가 대규모로 전시되며, 차단 펜스로 격리된 전용 시연장에서는 드론 및 자율주행 농기계, AI 기반의 혁신 농업 기술의 동적 시연이 매일 3회 진행된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우슬체육관 내 실내 세미나실에서는 마늘 산업의 중장기 발전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행사도 열리는데, 온라인 도매시장의 이해, 밭작물 기계화 사업 연구 사례 발표, 양파마늘 심포지엄, 마늘 수급 전망 및 자조금 수급관리 기능 고도화 방안 토론회 등 세션에 학계 전문가와 생산자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실익 중심의 운영 방침을 강화했으며, 행사 참여 기관 및 단체에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해 직거래 수수료를 없앴으며, 땅끝농협·옥천농협 등 거점 농협 및 관내 10개 단체의 판로를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박람회장 내 직거래 판매장터(Zone C)에서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해남산 피마늘과 깐마늘, 해남미소 브랜드 특산품이 현장 판매되며, 우슬체육관 내부에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마늘을 선정하는 우수 마늘 품평회 쇼케이스 전시장에서는 국산 마늘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 및 농업법인의 판로 개척을 직접적으로 돕는 비즈니스 1대1 매칭 데스크와 마늘 재배 기술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기술상담소도 상시 운영된다.

 

이와함께 열리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너마늘위한 가요제 예선과 본선 경연이 진행되고, 대한민국 요리 명인이 해남 마늘을 활용해 고품격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명인 마늘 쿠킹쇼 & 레시피 콘서트를 비롯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마늘 요리 클래스가 펼쳐진다.

 

마늘 투호 대항전, 스피드 마늘까기 대회, 마늘 높이 쌓기 등 생산자협회 회원과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늘 생산자 한마음 명량운동회 및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어 올릴 예정이다.

 

개막식 및 생산자대회는 행사 2일 차인 7월 10일 오후 우슬체육관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식전 공식 축하 공연으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도 선보인다. 

 

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마늘 생산 농가에게는 미래 스마트 농업 기술의 비전 제시와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주는 상생의 장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마늘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최고의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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