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수출 가능 국가 다각화와 수출 작업장 등록, 규제정보 제공 등 축산물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축산물 가공업체 ㈜하림을 방문해 국내 축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논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축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축산물 생산 현장을 살피고, 관련 기업들로부터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K-축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를 비롯해 하림, 참프레, 사조원 나주공장, 싱그린FS, 총체보리한우 등 축산물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했다.
참석 업체들은 식약처가 올해 4월 베트남 정부와 열처리가금육 수출 협상을 타결하는 등 국내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언급하며, 추가 지원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축산물 수출 가능 국가 다각화, 신속한 수출 작업장 등록, 수출 규제정보 제공 강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한우 수출업체인 총체보리한우유통센터는 홍콩 수출위생증명서 전산 발급 개선 사례를 언급했다. 기존에는 증명서 발급 신청부터 우편 수령까지 최소 5일이 소요됐지만, 전산 발급으로 개선되면서 즉시 발급이 가능해져 수출 제품 생산과 출고 일정 관리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완철 총체보리한우유통센터 상무는 “홍콩 수출위생증명서가 전산 발급으로 개선되면서 기존 대기기간만큼 시간이 단축돼 더 많은 수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약처가 수출국 규제 장벽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아프라스(APFRAS) 회의 등 수출국 규제당국과 상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물이 세계 시장으로 널리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축산물을 바탕으로 K-푸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수출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이어가고,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