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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산지는 아는데 우유는 모른다…라떼 속 우유는 어디서 왔나

수입 멸균우유 사용 카페 원산지 표시율 1.6% 그쳐
농식품부, 소비자 선택권·업계 부담 고려해 연내 기준 검토

 

 

 

 

 

 

 

 

 

카페 우유도 원산지 표시해야 할까

 

라떼·디저트 속 우유,
소비자 알 권리 다시 부상

 

우유 원산지, 왜 중요할까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우유는
라떼·카푸치노·아이스크림·크림음료·디저트에 쓰이는 핵심 원재료입니다.

 

원두의 산지와 품종은 확인할 수 있지만,
우유가 어디서 온 것인지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관심은 커졌지만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행 제도, 우유는 빠져 있다

 

현행 원산지 표시제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쇠고기·돼지고기·배추김치 등 주요 식재료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의무 표시 대상이 아닙니다.

 

수입산 우유를 사용하더라도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도 우유 원산지 표시 의무는 없습니다.

 


실제 표시율은 1.6%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수입 멸균우유를 사용하는 카페 가운데
원산지를 표시한 곳은 1.6%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98.4%는 소비자가 우유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셈입니다.

 

자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는 신선도를 더 먼저 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소비자가 우유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는
신선도 29.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격 17.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1·2순위 합산에서도
신선도 30.7%, 가격 15.9%로
신선도 중시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5 식품소비행태조사’

 


국산 신선우유 vs 수입 멸균우유

 

국산 신선우유는
국내 낙농가에서 생산된 원유를 사용하고,
착유 후 2~3일 내 냉장 유통됩니다.

 

반면 수입 멸균우유는
상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보관 편의성이 강점입니다.

 

다만 해외 생산 뒤 장거리 운송과
긴 유통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어옵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수입 멸균우유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구보고서가 제시한 도입 방안

 

한국행정연구원 보고서는
우유를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외식업계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했습니다.

 

도입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유와 가공품 등 표시 품목 범위 설정
휴게음식점 등 우유 사용량이 많은 업종 우선 적용
커피·밀크티 등 음료 중심 단계적 도입

 

보고서는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편익은
화폐가치로 계산이 불가능한 항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료: 한국행정연구원 ‘농식품 원산지표시 제도 발전 방향’

 

 

정부도 연내 기준 마련 검토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우유 원산지 표시제 도입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관계기관과 협회 의견을 수렴하며
적용 범위와 음식점 유형을 검토 중입니다.

 

모든 음식점에 일괄 적용할 경우
업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 편익과 현장 부담을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핵심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입니다.

 

외식 메뉴 속 우유 원산지 표시 논의는 계속됩니다.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