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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방역·검역 R&D 성과 산업 현장과 공유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AI 3종 진단키트 등 우수 성과 발표
반려동물 질환 연구·정밀의료 등 현장 수요 기반 민관 협력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방역과 동물헬스케어, 반려동물 의료, 바이오 진단기술 등 농생명 분야 연구개발이 확대되면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역·검역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도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공유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10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성과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및 특수연구시설 개방, 수의연구자원 분양 등 산업지원 현황 소개와 함께 세계 최초,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진단 효율을 높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 및 소독기술 등 3건의 우수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는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임상, 산업,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려동물 질환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으며,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항생제 내성 및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데이터 기반 연구와 인공지능 활용, 생체자원 구축 및 정밀의료 기술도입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 확대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함께 검역본부 연구개발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에 기여한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이 옵티팜이 등 검역본부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한 학술 및 정책 성과를 낸 검역본부 연구자 3명에게 APQA 우수연구자상 증서를 전달했다.

 

 

행사장 내에는 닭전염성빈혈 백신․진단 플랫폼,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 주요 산업화 성과물과 발간 책자도 전시됐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검역본부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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