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9일 신세계 그룹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신임 대표로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먼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법적 등기임원 CEO로 완전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이사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멸공에 이어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 이후 '트러블 메이커‘가 된 정 회장이 공언한 그룹 쇄신을 한층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로, 이마트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코리아 이사회 구성과 회사 운영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다.
정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그룹 내 계열사는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날이 합작한 AG글로벌홀딩스를 포함해 3곳으로 추려진다.
스타벅스의 신임대표는 신동우 전무를 SCK컴퍼니 신임 대표가 맡게된다. 1975년생인 신 내정자는 2012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한 후 전략기획팀장,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등을 거쳤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정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를 마케팅 소재로 사용하는 등 역사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의 미래는 밝지 않다.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직전 주 321억6000만원 대비 84억7000만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앱 설치 건수도 4만8441건에서 3만6994건으로 줄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운영 체계 및 내부 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을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