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쌀값과 수입쌀 가격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수입쌀 유통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박은엽,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수입쌀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수입쌀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공매를 통해 미국산 밥쌀용(칼로스calrose)을 낙찰받은 업체가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하면서 음식점과 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거짓표시가 우려돼 추진됐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일부 업소에서 국내산으로 혼동·거짓표시 할 우려가 있어 음식점·식자재마트·양곡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입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와 국내산 혼합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고, 미국산 쌀 유통이력 자료를 활용한 사전모니터링을 실시해 위반 의심업체를 선별했다.
이번 단속 결과, 미국산 쌀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체 5개소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개소 등 총 6건을 적발했으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미국산 쌀은 국내산 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올 연말까지 약 17,2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채명규 농관원 전남지원 유통관리과장은 “수입쌀 판매 증가에 따라 원산지를 속이는 부정유통의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며,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소비자 알 권리 보호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