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는 대용량 제품과 스탠드형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위니아만도가 김치냉장고 구매 희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는 '지금 가진 것보다 큰 김치 냉장고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84%는 '300ℓ급 대용량을 사겠다'고 밝혔으며 '400ℓ급을 사겠다'는 응답자도 16%에 달했다.
또 신규 구매 고객 중 60%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겠다'고 밝혀 '뚜껑형을 사겠다'(39%)는 의견보다 많았다.
위니아만도 측은 "김치냉장고에 김치뿐 아니라 과일이나 육류 등 신선 제품을 다양하게 보관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대용량·스탠드형을 선호하는 것도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한동안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대용량 선호 추세가 맞물리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다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