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를 활용하면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86%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웅진코웨이는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 가정집 100곳에 음식물처리기를 나눠주고 설치 전과 후의 한 달 쓰레기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평균 84.1㎏에서 12.1㎏으로 줄어들어 감량률 8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음식물 폐수는 100% 제거됐으며 음식물처리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동물사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웅진 측은 설명했다.
웅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400만t, 바다에 버려지는 음식물 폐수는 143만t에 달한다"며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음식물처리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