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웰빙바람 타고 茶시장 성장

  • 등록 2011.08.22 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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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판매량 증가추세
중동·아프리카 차 교역 중심지로 떠오르는 두바이

□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차 수요 증대

 
○ 시장조사기관인 Euromonitor사에 따르면 2010년 UAE 차(茶) 시장 규모는 2005년 2204t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에는 50% 이상 증가한 3328t을 기록했음.

  - 전체 차 시장에서 홍차 판매량은 가장 많은 약 3207t을 기록했으며, 녹차와 과일 및 허브차가 각각 2, 3위 순이었음.

  - 이는 홍차를 즐겨 마시는 서아시아 및 인도 출신 이주자들이 UAE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됨.

  - 브랜드별 판매량으로는 유니레버사의 립톤이 약 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Al Wazah, Dilmah 순임.

 
□ 성장률이 가장 높은 녹차 시장
 

 ○ 2004~2009년 동안 녹차 시장의 연평균 판매량 성장률은 16.4%로 전체 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임.

  - Euromonitor에 따르면 2009~2014년 동안 녹차의 연평균 예상 판매성장률은 12.7%임.

  - 녹차 시장이 늪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녹차에 포함된 산화 방지와 같은 유익한 효능들이 부각되기 때문임.

    
 ○ 녹차의 주요 브랜드로는 Clear Green, Twinings, Ahmad Tea, Al Wazah 등이 있으며, 이 브랜드 업체의 녹차생산 및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UAE에서는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티백타입으로 포장된 차가 대부분이며, 매장에서 무게를 재어 판매하는 찻잎은 중산층과 저소득층들이 선호함.

  - 상대적으로 고가인 과일 및 허브차는 일부 고소득층 및 서구 이주자들로 소비계층이 한정돼 있음.

 
□ 두바이, 차 교역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움직임

    
 ○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DMCC)는 두바이를 차 교역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두바이 차 교역센터(Dubai Tea Trading Centre: DTTC)를 하부조직으로 두고 있음.

  -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차 소비량은 전 세계 차 소비량의 13.8%로 세계 2번째이며, 두바이를 통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재수출 비중이 큼.

    
 ○ DTTC는 케냐,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말라위, 르완다, 탄자니아,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베트남, 네팔, 중국, 이란 등 13개 국가에서 차를 수입·비축해둠.

  - 두바이는 스리랑카, 인도에서 생산된 차를 2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곳이기도 함.

  - DTTC는 GCC(Gulf Council Cooperation) 지역, 이란, 이라크, 요르단, 리비아, 모로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영국 등지로 차를 재수출함.

 
□ 시사점


 ○ UAE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녹차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

  - 주요 녹차 소비층인 아시아인뿐만 아니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유럽, 미국 등에서 온 서구 이주자들의 녹차 수요 또한 늘고 있어 녹차 수요층이 점점 확대됨.

 
 ○ 중동 및 아시아인들은 식후에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고, 최근 웰빙바람으로 건강식품인 차에 대한 수요가 다대함.

  - UAE 차 시장은 성장추세이며, 특히 두바이는 인근 중동지역의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으므로 두바이 시장진출에 성공한다면 중동지역으로의 진출이 한층 용이해질 것임.

 

<출처=코트라.코트라 두바이 KBC >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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