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유산균 함유 골다공증 치료제 특허 출원

  • 등록 2011.08.09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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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이 장기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자사의 복합 유산균 함유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듀오칼(DUOCAL)’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공식 특허명은 '골다공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칼슘보충제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특정 유산균 균주들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듀오칼’의 제품 효능에 관한 특허이다.


‘듀오칼’의 제조에 사용된 유산균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파라카제이 LPC4(Lactobacillus paracasei LPC4),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LR3(Lactobacillus rhamnosus LR3), 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ST3(Streptococcus thermophilus ST3) 등 쎌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듀오칼’은 칼슘과 같은 무기질의 체내 흡수를 촉진해 골밀도 감소를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할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골다공증은 약물을 단기간 복용함으로써 치료할 수 없고 약물의 장기 복용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법인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혈전색전성 질환 및 암 발생 위험은 물론, 체중 증가, 두통, 오심, 울증, 유방 팽창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 들어 골조직으로 칼슘 흡수를 유도 및 강화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는데 이는 칼슘의 과잉 섭취에 의해 요로 결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듀오칼’ 특허 출원은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의 자체 전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쎌바이오텍은 ‘듀오칼’을 빠르면 연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 유럽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서재구 박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과 같은 골 대사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임상시험 결과의 특허 출원은 ‘듀오칼’의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검증 받았다는 것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의약품과 응용상품 시장을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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