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관계 없이 연간 성장률 13~15%
수입산 인기..2015년 소비량 40억ℓ 전망
□ 맥주 소비현황
○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증가로 식생활과 소비문화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옴.
- 젊은 층 위주의 서구화와 잦은 외식 문화, 반주문화가 발달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는 단기간 동안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며, 베트남은 매년 많은 양을 소비함.
- 특히 도심지역에 수요가 집중됐으며, 지방성의 도시화 발전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함.
○ 베트남 국민의 높은 맥주 소비량과 잠재력에 따라 유명 맥주 브랜드사에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하며, 베트남 현지 국내 주요 생산업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임.
- 베트남 여러 맥주 제조공장에서 신규 및 생산라인 확장을 하고, 많은 수입업자가 세계 여러 종류의 맥주를 수입·유통·판매함.
○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2010년 베트남 맥주 소비량은 약 25억ℓ로 2015년에는 40억ℓ에 이를 것으로 전망
베트남 맥주 수요 및 전망
연도 |
2003 |
2005 |
2007 |
2010 |
2015(전망) |
소비량(억ℓ) |
13 |
15 |
19 |
25 |
40 |
자료원 :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 외국 수입맥주 인기
○ 최근 많은 외국산 맥주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일반 마트, 소매점, 음식점에서 외국산 수입맥주를 국내생산 맥주처럼 쉽게 접할 수 있음.
- Corona, Budweiser Bit Burger, Leffe Brown, Hoegaarden White, MOA, Cooper Bavaria 등 멕시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많은 외국 맥주브랜드는 베트남 소비자에게 익숙해져 있음.
- 수입산 맥주는 베트남 현지 제조 맥주보다 2~3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됨.
○ 특히 베트남의 외국수입맥주 소비 증가율은 매년 높은 증가추세를 보임.
- 호치민시 항구는 매월 수만 통의 맥주가 수입되고 있고, 이 중 Cat Lai 항구는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맥주 수입항구로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수입됨.
- 사이공 제1지역 항구 관세청지국에 따르면 2010년 맥주 수입은 2009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전함.
- 2010년 맥주를 포함한 주류 수입은 약 166만 가지 제품이 통관됐으며 시중에 판매됨.
○ 또한 Heineken 베트남에서도 생산되는 맥주지만 외국 수입산의 수요 또한 높음.
- 프랑스에서 수입되는 250ml Heineken은 젊은 층 위주로 일부 식당과 주점에서 높은 소비가 이뤄짐.
- 프랑스 수입 Heineken은 가격이 박스당 48만~50만 동으로 베트남 생산되는 제품보다 높은 가격이나 베트남 생산 맥주보다 선호함.
- 베트남 외국 맥주제조 회사에서도 베트남 소비자의 외국수입맥주 선호도 추세에 따라 맥주에 대한 수입·유통분야를 확장해 병행 판매를 진행함.
□ 2011년 1~4월 베트남 맥주 생산현황 및 계획
○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연초 4개월 동안 베트남 맥주 생산업체의 총 생산량은 7억1460만ℓ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
- 2010년 베트남 맥주기업의 전체 맥주 생산량은 약 23억7900만ℓ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18.18% 증가함.
베트남 연간 맥주 생산량 (단위 : 백만ℓ, %)
구분 |
2006년 (수량) |
2006년 (증감률) |
2007년 (수량) |
2007년 (증감률) |
2008년 (수량) |
2008년 (증감률) |
2009년 (수량) |
2009년 (증감률) |
국영기업 |
735.8 |
47.56 |
812.9 |
49.11 |
823.1 |
44.56 |
880.7 |
43.75 |
민간기업 |
416.6 |
26.93 |
376.0 |
22.71 |
418.7 |
22.67 |
466.4 |
23.17 |
외국투자기업 |
394.8 |
25.52 |
466.4 |
28.18 |
605.4 |
32.77 |
665.9 |
33.08 |
총계 |
1547.2 |
5.93* |
1655.3 |
6.99* |
1847.2 |
11.59* |
2013.0 |
8.98* |
주*)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전국에 맥주를 생산하는 곳이 약 350곳 있으며 지속적으로 생산이 증가함.
- 이 중 20곳의 맥주 제조회사에서 연간 2000만ℓ 이상 생산량을 보이며, 15개 맥주제조사에서 1500만ℓ 이상 생산량을 보임.
- 나머지 268곳은 100만ℓ 이하의 생산량을 보임.
○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가진 Heineken은 2010년 베트남 소비자에게 약 2억ℓ의 Heineken 맥주가 공급됐고 이는 미국,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170개국에서 3번째로 소비가 높은 시장임.
- Mr. Michel de Carvalho(Heineken 브랜드 소유주)에 따르면 2012년에는 프랑스를 제치고, 베트남이 미국에 이어 Heineken의 주요 소비국가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5년에는 가장 많은 Heineken 맥주를 소비하는 국가의 가능성을 시사
○ 베트남 현지 맥주 제조업체 중에서 Sabeco는 333, Saigon 맥주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주요 생산기업임.
- 2010년 총 10억8800만ℓ 맥주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초 계획의 109% 달성했고 2009년 대비 21% 증가함.
- 2011년 목표로 13억ℓ로 정했으며, 연간 13~15% 확장해 2015년 18억ℓ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생산설비 확장과 신규 공장 운영으로 내년부터는 추가로 5억ℓ 맥주생산량을 확보함.
○ 베트남 외국 맥주회사인 Vietnam Brewery Limited사에서도 6810만 달러를 투자해 호찌민 공장의 현재 2억8000만ℓ를 12개월 안에 4억2000만ℓ로 확장할 계획임.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의 맥주시장은 연간 13~15% 성장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증가
- 베트남의 맥주시장은 어떠한 경제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어, 잠재수요 또한 높음.
- 대부분의 맥주 수요는 도심지역에 집중돼 있지만, 도시화 및 산업화에 따라 점차 지방지역으로 확대됨.
○ 베트남 국내 생산 맥주 외에 외국 수입맥주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멕시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이뤄짐.
- 한국산 맥주 또한 유통되나 일부 한국 마트에서 판매되며 유럽 맥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음.<출처=코트라.호찌민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