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 뺀 천일염엔 미네랄 부족"

  • 등록 2011.01.27 1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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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건강과 직결되면서 소금에 포함된 간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수는 소금이 결정화 되면서 빠져 나오는 물로 순수한 바닷물이다. 그래서 간수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보관이 쉽지 않고, 비바람과 황사 등의 오염물질이 남아 자칫 오염된 소금이 만들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정제소금은 간수성분을 제조과정에서 제거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천일염은 오래오래 묵혀서 간수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쓴맛이 없다. 소비자들의 간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거 4년 전 까지는 간수물을 완전히 제거한 정제소금만을 식염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이 천일염 사업에 뛰어들면서 나름의 기술력으로 간수를 제거하고, 몇년씩 간수를 뺀 묵은 천일염을 내놓고 식염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간수를 제거한 소금이 과연 건강한 소금일까?

국내 천일염이 인기를 끌게 된 데는 정제된 소금보다 간수 속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을 식탁까지 오를 수 있게 했다는데 있다. 간수를 뺀 소금은 미네랄을 제거한 일반 소금과 다를 바 없어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수를 제거하면 마그네슘 성분이 제거되므로 미네랄도 많이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시판되고 있는 간수제거 천일염은 노력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제소금 생산업체인 한주소금 관계자는“미네랄소금이냐 안전한 소금이냐에 대한 문제는 소비자의 판단해야 될 몫이지만 소금 생산자는 기술력을 발전시켜 미네랄을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이물질은 완전히 없앤 소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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