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여름음료 시장서 커피가 생수 제쳤다

  • 등록 2010.08.03 1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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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폭염 특수를 최대로 누린 음료는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전국 점포에서 커피 음료는 총 1천170만개가 팔려 음료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도 69.7%로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가 가장 높았다.

커피음료의 판매량 증가율은 전체 상품군에서도 막걸리(114.2%)와 샐러드(97.8%) 다음으로 높았다.

대표적인 여름 음료로 꼽히는 이온음료 판매량은 작년보다 50.2% 늘어 커피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고, 식이섬유 음료 등 기능성 음료는 43.2%, 생수는 40%, 탄산음료는 30.1% 느는 데 그쳤다.

커피음료가 잘 팔린 것은 1000원짜리 컵커피의 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편의점에서 커피 원액을 얼음에 타 주는 컵 커피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4.5% 늘었고, 캔커피나 병커피 등 냉장커피 판매량과 비교해도 1.2배 많았다.

차은철 GS25 식품팀장은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돼 커피음료와 이온음료 같은 여름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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