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엔 역시 삼계탕" 생닭 판매 훨훨

  • 등록 2010.07.20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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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초복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삼계탕 요리용 생닭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초복을 앞둔 16∼18일 사흘간 생닭은 40만 마리가 팔렸다.

이는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판매량으로, 지난해 초복 직전 사흘 동안의 판매량과 비교해도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초복 당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판매량도 5만 마리로, 평일 하루 평균 판매량인 2만 마리의 2.5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삼계탕 부재료인 황기와 인삼도 지난해보다 각각 13%씩 판매가 늘었고 대추 역시 11% 더 많이 팔렸다.

홈플러스에서 역시 17∼18일 주말 이틀에 이어 19일 오후 6시까지 생닭 35만 마리가 판매됐다.

화요일이었던 지난해 초복 직전 사흘간 판매량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19일 저녁 판매량까지 집계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롯데마트에서도 17일부터 19일 오후까지 닭 30만마리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초복 시즌인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기간과 비교해 40%, 지난해 같은 기간인 18∼20일(토∼월요일)과 비교해 3.3배 늘어난 수치다.

이마트 축산팀 박유진 바이어는 "삼복 보양식 물량의 절반 이상이 초복 기간에 판매된다"며 "소비자들이 구매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기획을 통해 물량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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