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GS25는 전라도 익산의 음식점 '본향'과 손잡고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인 '마(薯) 약밥'을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해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요리연구가 김희연 씨가 개발한 마 약밥은 마와 보리, 찹쌀 등 잡곡을 넣어 만드는 요리로 편의점에서는 '마 약밥 도시락'과 '불고기 마 약주먹밥'으로 만들어져 각각 3500원과 1200원에 판매된다.

GS25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마 약밥을 시작으로 지역 맛집의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25는 손님이 많은 음식점의 요리는 소비자들로부터 맛을 검증받은 셈이므로 편의점 상품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GS25 정재형 MD부문장은 "다양한 지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대표 음식들을 상품으로 개발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음식들이 전국 편의점망을 통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