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야간 고객 늘었다

  • 등록 2010.07.12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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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간에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9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 비중이 33%로 지난달 같은 기간(27%)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금요일인 지난 9일에는 이 시간대의 매출 비중이 37%까지 커졌다.

이 기간의 전체 매출도 수박, 냉방용품 등 계절상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고, 전주(6월25일∼7월1일)보다는 19%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 김근만 프로모션팀장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저녁 시간대에 비교적 시원한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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