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건강사업본부인 대상웰라이프는 노인층과 뇌졸중 환자를 위한 고령친화 식품인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령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 환자를 위해 음식의 점도를 높여주는 이 제품은 음식에 섞어 젤리나 푸딩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과 음식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의 고령친화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000억엔(약 1조4000억원)에 달하고 그 중 연하장애 보조식품 시장이 100억엔으로 추산될 정도로 고령인구 증가로 급속히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연하장애 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10억원 정도로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일본의 닛신 오일리오그룹과 점도증진제를 개발해 왔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급격한 과도기에 놓여 있다"며 "노인층의 영양 지원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판매가는 150g 3만4000원, 200g 4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