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특산물 판촉 '어디든 달려간다'

  • 등록 2010.06.07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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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특산품을 알리고 팔 수만 있다면 장소 불문, 어디든 달려간다."

전남 영암군이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판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축제현장은 물론이고 장미공원, 서울 도시철도, 불교 행사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장소 불문하고 달려가 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 직원과 간부 직원 부인 모임인 '달마지회'는 지난 5일 월출산 도갑사 '순례 기도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영암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하게 파는 판촉행사를 열어 1600여만 원 어치를 팔았다.

군은 기도회에 참석한 2000여 명의 불자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의 영암 달마지 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무화과 가공품, 호박고구마, 잡곡류 등을 팔았다.

오는 20일까지 계속될 형형색색의 장미 500만송이가 활짝 핀 영암 장미공원에서도 직판장을 마련하고 농특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왕인축제에 이어 지난 4월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도시철도 5678호선 열차 객실 내에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벌여 2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푸드투데이 김재윤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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