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채소류 직영농장 운영

  • 등록 2010.05.25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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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채소류의 파종부터 수확,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직영농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직영농장을 전담하는 '친환경영농팀'을 꾸려 인천의 한 농가와 계약을 맺고 유기농 상추를 재배,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직영농장은 마트 측이 생산자에게 농지 임차료부터 시설 비용, 인건비 등 원가를 계산해 사전 지급하고, 고용된 산지관리인이 지속적으로 재배 상황을 확인해 유통업체가 생산 전 과정에 관여하는 방식이다.

유통업계에서 최종 생산된 농작물의 품질을 점검하고 직송하는 산지 직거래는 활발하지만, 토질과 종자 선택부터 수확까지 재배 과정을 유통업체가 관리하는 직영농장 제도는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현재까지 7개 농장과 직영 계약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무를 비롯한 다른 채소 품목으로 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법률상 유통업체가 농지를 직접 소유할 수 없으므로 농가와 계약해 농산물 생산과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품질 관리가 확실하며 직영농장 규모가 커지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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