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0일 부귀면에 있는 삼신인삼 영농조합법인이 최근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홍삼 뿌리삼과 홍삼농축액 제품에 대해 'ISO 22000'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신인삼 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전북도 특화품목 육성사업에 선정돼 9억2천여만원을 들여 국제규격에 적합한 공기정화시설과 저온냉동설비는 물론 자체적으로 발명특허를 받은 순환 증삼시설 등 최신 가공설비를 갖췄다.

'ISO 22000'은 원재료 구매부터 가공과 포장, 배송,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식품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지를 심사하는 국제 경영 규격이다.

삼신인삼 영농조합법인 송화수 회장은 "차별화된 명품생산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홍콩,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홍삼의 고장 진안에 걸맞은 홍삼 생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