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채소 출하가 시작되면서 한풀 꺾였던 채소 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510원(17.1%) 오른 35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도 1단에 1750원으로 지난주보다 250원(16.7%) 올랐고, 무는 저장 물량이 소진되고 햇무 출하가 늦어지면서 1개에 1990원으로 30원(1.5%) 비싸졌다.

양파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산지별로 품질 차이를 보이면서 3㎏이 지난주보다 110원(1.9%)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자(1kg)는 지난주와 동일한 2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고구마(1kg)는 90원(2.7%) 오른 3380원의 시세를 보였다.

사과와 배, 참외, 토마토, 수박 등 과일은 지난주에 비해 가격 변동이 없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값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농협유통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