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또 다른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단계적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그룹 소속인 코리아세븐은 올해 1월 바이더웨이를 인수하기로 했고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우선 판촉 행사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가정의 달 관련 판촉 이벤트인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 한가족 대축제'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롯데 포인트와 기프티콘 등도 조만간 바이더웨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편의점은 일부 부서 업무를 올해 하반기에 통합하고 물류 시스템을 합쳐 배송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사옥을 바이더웨이 사옥이 있는 봉천동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