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 등록 2010.04.22 2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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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ISO 인증 등 기술력 자타공인
소비자 신뢰 힘입어 해외 수출 박차


의성마늘에 날개를 단 ‘원용덕 의성흑마늘’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의성토종한지형마늘에 발효·숙성 기술을 접목, 가공식품화해 마늘의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섭취하기 좋은 의성흑마늘을 발명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의성흑마늘조합은 1차 농산물 형태로 판매되는 마늘을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브랜드 창출로 고수익 창출을 위한 신산업구조로의 변환 필요성을 느껴 의성흑마늘을 개발하게 되었다.

올 매출 목표 200억 ‘청사진’

2007년 3월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을 설립, 2009년 11월 의성군 철파리에 GMP와 HACCP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흑마늘 가공공장을 신축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수출사업본부를 개설, 활발한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흑마늘 제조시설이다.

사업초기에는 흑마늘이라는 생소한 제품으로 인해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노력의 결과 2008년에는 50억, 2009년에 9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2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조합은 흑마늘에 제조에 대한 특허등록을 2건 보유하고 있다.

국제품질인증시스템 ISO9001:2000 인증 및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공정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제08-110호) 인증,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지정(승인번호 08-12-10호)으로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다.

농수산식품부장관상(농림수산식품 제67102호), 국회농수산식품위원장상(제30호), 2008 ESH가치경영대상 식약청장상 부문, 2009대한민국 희망중소기업혁신대상 국회지식경제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혁신경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녹색성장브랜드대상’, ‘친환경경영대상’에 이어 지난해 10월 ‘2009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수많은 수상경력은 그 간의 조합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이러한 경쟁력이 해외시장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밖에 발효·숙성과학을 응용해 마늘을 보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흑마늘 제품을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러시아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8월 한국대학발명협회로부터 우수농산물특허품으로 선정되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제61회 독일 국제 신제품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 셀레늄 및 아연이 강화된 숙성흑마늘을 출품해 농산물부문 금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0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 개발력과 기술력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흑마늘 업계 부동의 1위 고수

의상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올해부터 해외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흑마늘 업계 부동의 1위 업체라는 점을 부각시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조합은 ‘제13회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국제 박람회’ 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필리핀국제식품전(IFEX 2009)’ 일본에서 개최된 ‘Foodex Japan’에 지난해와 올해 연속해서 참가 하는 등 건강식품 관련 해외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필리핀국제식품전에서는 참관한 전 영부인 이멜다 여사가 흑마늘을 음료를 시음하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원용덕 조합장은 전했다.

2008년 10월 ‘동국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산학협력사업 MOU를 체결해 2009년 3월 의성흑마늘을 싱가포르에 수출했으며 9월에는 중국과 호주로 수출을 시작했고 11월에는 일본과 미국으로 시장을 넓혔다.

조합은 작년에 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유럽과 중동지역에도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400만달러 수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의성흑마늘의 인기가 치솟자 실제 재료와 상관없이 제품명에 ‘의성흑마늘’이라고 광고하는 유사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모 방송사의 소비자불만 프로그램에 의성에 주소지만 두고 타 지역에서 유사·짝퉁 제품을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방송이 돼 많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오랜기간 동안 발효, 숙성을 통해서 의성흑마늘을 제조해 흑마늘의 주요 성분인 ‘S-아릴시스틴’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하는 양심적인 제조업체로 소개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조합은 이런 유사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개발자의 이름을 넣은 ‘원용덕의성흑마늘’의 상표등록을 마치고 제품명에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원용덕 의성흑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사단법인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함께 ‘원용덕 의성흑마늘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 했다.

신제품 론칭·사은행사 준비

조합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어려운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조합은 ‘희망2010 나눔캠페인’에 조합원 이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매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는 원용덕 조합장은 지난해에도 600여만원의 성금을 의성군청에 전달했다.

이 밖에 지역 노인회와 의성향토장학기금 의성문화회관 공연금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찰·소방 공상자에게도 늘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손길을 펼치고 있으며 독도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찰 및 군인들에게도 위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의성경찰서장 감사장’ ‘경상북도경찰청장 감사장’ 및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감사장’ ‘경찰소방공상자후원회 감사장’ 등을 받았다.

친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용덕 조합장은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 등 환경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보내는 등 환경보존 활동에 적극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조합은 제2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전 조합원 및 고객들을 초청, ‘신제품 발표회’ 및 사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꾸준히 연구 개발한 신제품를 소개하고 의성흑마늘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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