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삼계탕용 닭 1마리에 1980원

  • 등록 2010.04.21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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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삼계탕용으로 많이 쓰이는 '웅추 삼계(400g이상)'를 마리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총 판매물량 4만2천마리를 준비해 점포별로 150마리만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웅추(雄雛)란 부화한 지 50일 정도되는 토종 수탉을 말하는 것으로, 4~5주 키우면 1㎏ 내외까지 무게가 나가는 '육계'와는 달리, 수컷 특유의 활동성 때문에 보통 500g을 넘지 않는다.

살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며, 골밀도가 치밀해 삼계탕용으로 적격이어서 유명 삼계탕 전문점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웅추 삼계 가격은 닭고기 시세가 지금보다 30% 가량 낮았던 작년 말복 때와 동일한 가격이며, 일반 육계(550g) 3480원에 비해서는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3개월전부터 전용 농장에서 이번 행사에 판매할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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