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은 20대와 달리 신진대사의 저하, 활동량 감소, 스트레스 증가 등의 원인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경우가 적다.
주부들의 경우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다 보니 남은 찬반처리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기 마련.
특히 단식이나 절식으로 인한 체중 감량은 요요현상을 부추긴다는 것이 다이어트 상식으로 알려지면서 대다수의 주부들은 식단관리와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를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30~40대 주부들은 어떤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까?
농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이맛젤'은 지난 8일~15일 일주일간 전국 30세 이상 50세 미만의 주부 2,49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30~40대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다이어트식품은 ‘고구마’와 ‘토마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2.7%가 ‘고구마’를 최고의 다이어트식품으로 응답했으며, 뒤이어 ‘토마토’ 28.5%, ‘닭가슴살’ 23.2%, ‘두부’ 12.5%, ‘밤호박’ 3.1%순으로 나타났다.
시도해본 다이어트 방법 중에는 운동(53.5%)과 식이요법(40.5%)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전문 다이어트매장 방문, 다이어트 보조식품 섭취, 병원치료가 뒤를 이었다.
이맛젤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몸짱인 것에 편승해 주부들 사이에서도 저칼로리 천연 농산물이 인기”라며 “다이어트와 천연간식으로 인기가 좋은 고구마의 매출은 전년대비 20%이상 상승했고, 더불어 자색고구마와 방울토마토도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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