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차.주스 지고, 커피 떴다

  • 등록 2010.04.12 1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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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팔리는 가장 인기있는 음료가 차, 주스에서 커피로 바뀌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GS25가 자사 편의점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부터 최근까지 가장 매출이 많은 음료 제품은 커피였다.

옥수수 수염차 등 차 음료가 2007년 가장 많이 팔렸고, 2008년엔 과즙을 담은 주스 제품이 음료 매출 1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GS25의 커피류 매출은 2008년보다 36.2% 성장했고 올 들어 최근까지는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원두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등 커피류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소비층이 광범위해진 점이 판매 호조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수요 변화에 맞춰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등 국내 커피전문점 4곳의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2007년 20여 종이었던 커피음료가 40종 이상으로 늘었다"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 매출을 늘리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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