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신(新) 가격정책'을 표방하며 생필품 가격 인하에 나선 신세계 이마트는 8일부터 기저귀, 생리대, 요구르트 등 17개 상품의 가격을 8~50% 내린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기저귀, 생리대, 요구르트, 주스 등 주요 상품군에서 대표 브랜드를 가격인하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 하기스골드 중대형은 2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3.8%(1인당 1박스 구매가능), 유한킴벌리 뉴 화이트 울트라 날개(중)는 1만4100원에서 9000800원으로 30.5% 각각 싸졌다.

또 남양 불가리스(150㎖, 4개)는 종전 3900원에서 25.6% 내린 2900원에 판매된다.

마케팅담당 장중호 상무는 "이번에 소비자들이 가격인하를 희망하는 품목 중에서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자체 설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골라 저렴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