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허브, 라오스에 약재 생산기지 확보

  • 등록 2010.04.07 17:40:08
크게보기

대구시 스타기업인 옴니허브(대표 허 담)가 라오스에 30만㎡ 규모의 남방 약재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7일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에 따르면 옴니허브는 최근 라오스 농림부 산하 라오스남부농림연구소와 토지 30만㎡의 30년간 사용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옴니허브는 이 곳에서 연간 30만t 이상의 남방 약재를 생산해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가 라오스에 약재 생산기지를 마련한 것은 안전하고 질 좋은 남방 약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서 사용되는 한약재 540여종 가운데 국내산은 200여종으로 나머지는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중국산 약재의 유통과정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아예 현지에서 직접 남방 약재 30여종을 생산하겠다는 것.

옴니허브는 인삼에 비견될 만큼 가치가 높은 약재로 라오스어로 '막냉'이라고 부르는 사인(砂仁)을 주력으로 재배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체결로 남방 약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은 물론 독자적인 약재 수급이 가능해 국내시장의 남방 약재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 대표는 "한방 관련 제품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중국 일변도의 약재 수입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약재 생산기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현지에 생산제품 수출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